다른 의대출신 인턴도 세브란스 들어오면 내 제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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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교육수련부의 ‘인턴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임상과 교수들의 참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09년도부터 시작된 ‘인턴 멘토링 프로그램’은 신규 수련의들이 낯선 병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멘티 교수로부터 수련에 대한 조언을 얻고, 진로 지도 및 상담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2010년도에는 세브란스병원에서 44명,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13명 등 총 57명이 참여했다. 올해에는 세브란스병원에서 59명,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22명 등 총 81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2010년도 대비 약 42% 증가했다.

특히, 의대 강희철 교수(가정의학), 김창오(내과학), 나동균(성형외과학) 교수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매해 참여할 정도로 열정을 보이고 있다.

김창오 교수는 “인턴들은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따른 병원 적응을 어려워했다. 다음에는 본인이 염두에 두고 있는 전공과의 전공의 선발기준과 형식 등을 궁금했다”며 “세브란스병원에 들어온 것에 많은 자부심을 느끼기에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세브란스를 자기 병원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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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영 기자 jybae@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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