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위주내 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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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금주 말까지 기획위원회 구성을 끝내고 내주 초 기획위 첫 회의를 열어 시국수습문제 등 당면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유진오 대표위원은 1일 기획위의 인선은 경리단계에 들어갔으며 늦어도 금주 말까지 인선을 끝내고 내주 초 첫 회의를 열겠다고 말했다.
기획위는 그 동안 6. 8 총선 무효화 투위에서 결정한 전면 재선거 요구 등 4개항의 기본원칙 등 당면대책을 검토하고 부정선거방지를 위한 선거관계법 고정안과 제도개혁 등의 구체안을 마련하는 문제 등을 다룰 것이다.
유당수는 기획위가 『당면대책의 재검토를 포함한 광범위한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지만 6. 8 총선의 전면부정을 시인하는 전제 위에서 행해지는 박대통령의 단안이나 단안에 대한 보장이 없는 현재와 같은 여건 하에서는 종래 6. 8 선거무효화 투위에서 마련한 4개안의 투쟁방안을 수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간부들은 부정방지를 위한 대책 및 여당의 협상제의 등에 대비하는 문제들이 종래 보다 신축성 있게 기획위에서 다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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