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에 대한 가왕의 답변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해"

　“‘바운스’ 가사처럼 심장이 바운스바운스 한다.”

가수 조용필(63)이 새 앨범에 대한 생각과 대중들의 뜨거운 반응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19집 앨범 헬로(Hello)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조용필은 “이번 앨범에서는 내 색깔을 완전히 빼려고 했다”며 “지금까지 부른 노래에는 힘이 많이 들어갔던 것 같다. 그것이 오히려 내겐 무거웠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는 밝게 한 번 가보자고 했다. 발라드도 한 곡 있지만 모든 곡이 밝은 내용”이라고 밝혔다.

새 앨범이 장년층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해 잘 모르는 젊은층에게까지 인기를 끄는 것에 대해서도 소감을 밝혔다.

조용필은 “음악인으로서 어떤 곡을 타이틀곡으로 만들자는 것 없이 한곡 한곡이 타이틀곡이라는 생각으로 만들었다”며 “여러분 덕분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용필은 “‘바운스’ 가사처럼 심장이 바운스바운스 한다”는 재치있는 소감을 덧붙였다.

조용필은 이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19집 앨범 헬로(Hello)를 공식 발매했다. 발매와 동시와 국내 9개 음악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가왕’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날 오후 8시에는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되는 쇼케이스를 통해 19집 첫 무대를 선보인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