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서로 양보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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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순천 신민당 고문은 15일 『현 정국 경색을 타개하기 위해 여·야가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국사를 위해 좋은 방안을 모색, 트고 나갈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여사는 이날 동양「텔리비젼」과의 대담(15일 하오 7시25분부터 30분간 방영)을 통해 이와 같이 말하면서 현 난국이 71연도의 집권경쟁을 상정한 여·야 당안의 집안문제와도 관련이 있다는 얘기도 『수긍이 가는 일이지만 위정자는 국민의 동정과 납득할 수 있는 솔직함을 보이면서 일을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먼저 풀 매듭을 풀지 않고 또 들어 가야할 문에 발을 들여놓지 않고 어찌 싸움을 하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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