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30% 공무원 봉급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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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총무처는 공무원의 봉급을 내년부터 30%인상(67년 비교)하도록 추진중이다.
이석제 총무처 장관은 8일 상오 『공무원의 부정·부패를 막기 위해 무엇보다도 처우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공무원의 봉급인상이 생활급에 이르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경제기획원에서 25%(65년 대비 40%) 인상을 주장하지만 이는 현 물가에 비해 충분한 인상이 아니라고 말하고 총무처로서는 최저 30%를 인상, 내년 4월부터 실시할 것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무처가 주장하는 30% 인상안과 경제기획원의 25% 인상안 사이에는 연간 약 22억 원의 재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무처가 추진중인 각급 공무원의 2호봉 기준 인상 액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기획원의 25% 인상안)
▲대통령=13만원(12만5천원) ▲1급=4만8천7백50원(4만6천8백75원) ▲2급 갑(군인은 중령선)=3만7천4백40원(3만6천원) ▲2급 을(소령선)=2만9천1백20원(2만8천원) ▲3급 갑(대위선)=2만3천8백42원(2만2천9백25원) ▲3급 을(중위선)=1만7천1백8원(1만6천4백50원) ▲4급 갑=1만2천2백72원(1만1천8백원) ▲4급 을=1만1천1백41원(1만7백13원) ▲5급 갑=1만3백48원(9천9백50원) ▲5급 을=9천6백33원(9천2백6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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