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흥인동 가구점포서 큰 화재…"피해 확산 중"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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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1시 46분쯤 서울 중구 흥인동 사거리의 한 가구점포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불이 난 가구점은 3층짜리 벽돌 건물이며 주변에 가구 점포 수십 곳이 밀집해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소방차 45대와 소방대원 18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초반에 큰 불씨가 잡혔지만 가구에 칠해진 인화성 마감재 때문에 불이 또 다른 가구점포 9곳으로 빠르게 옮겨 붙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가구거리 내 건물 4개에 입주한 6개 점포가 전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화재는 가구점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작업 중이던 용접공 장모(53)씨가 얼굴 등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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