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여사 이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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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고 이승만 박사의 대상을 치르기 위해 지난 17일 한국에 온 미망인 「프란체스카」 여사는 29일 상오 숙소인 반도 「호텔」 918호실에서 고별 기자회견을 갖고 『건강이 회복되는대로 2∼3년 안으로 다시 한국에 와서 영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프」 여사는 29일 하오 4시 10분 CPA기편으로 김포공항을 떠나 「오스트리아」로 직행, 곧 「빈」 병원에 입원하여 요양을 계속할 것이라고 아들 인수씨가 말했다.
「프」 여사는 그동안 청와대를 두 번 방문한 것을 비롯, 정일권 국무총리와 김활란 박사, 백두진씨, 김정렬씨, 손원일씨, 임병직씨, 윤치영씨 등의 초청을 받아 함께 식사를 나눈 일외엔 일체 외부 출입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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