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화물30% 10월부터 철도요금 인상안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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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제기획원은 교통부가 요구한 철도요금 인상계획을 조정, 오는 10월1일부터 화물과 여객운임을 30%씩 올리기로 방침을 세웠다. 앞서 교통부당국은 철도화물50% 여객임30%를 올리도록 요청했으나 화물요금의 대폭인상이 양곡 비료「시멘트」등 주요 산업물자의 가격상승요인이 된다는 이유로 기획원당국은 화물요금 인상율 만을 30%로 조정했다고 한다.
이 당국자는 이와 같은 철도요금인상으로 연간 60억원의 세입증수를 바라보게 되어 내년에는 동해중부선 횡창선 고안선 금강대교의 신규철도부설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곧 공공요율 심의위를 소집, 확정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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