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F5A기 「공중사수왕」탄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6일동안 공군○○사격장에서 실시된 67연도 공중사격대회에서 제10전투비행단 예하 102대대 소속 강민수 대위(28·공사 9기·비행시간 1천2백시간)는 F5A기종의 운용 이후 최초의 「공중사격왕」이 되었다.
각 전투비행대대에서 선발된 ○○○명의 일선 전투조종사가 참가한 이 사격대회에서 강 대위는 고각도 폭격, 저각도 폭격, 「로키트」탄 공격, 기총사격 등 4개 종목에서 98점을 얻었다.
이번 사격대회에서는 최근 월남전에서 미 공군 지상군 급접지원작전에서 운용하고있는 「피치업」공격법을 적용 종래의 「박스·패턴」 공격법을 재평가,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 이 대회에서 대대 대항 우승은 102대대, 편대대항 우승은 동 대대 제3편대가 각각 차지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