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당원 2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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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21일 서울 종로서는 지난 19일에 열렸던 신민당의 궐기대회 때 경찰관에게 대항했던 신민 당원 김월지(55·여자·홍제동 34), 임영조(20·행당도 267의 18) 씨 등 2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신민당 궐기대회를 열기에 앞서 신민당 전국 각 지구당 간부 및 청년부녀당원들에게 돌과 곤봉을 주어 신민당 중앙당사 앞길에서 종로서 유병천 순경 등 24명에게 상해를 입히고 정부를 비난하는 등 불법시위를 한 혐의이다.
그런데 경찰은 지난 19일 1백41명(신민 당원 31, 일반인 98, 학생 12)을 연행, 그 중 1백31명을 석방하고 10명만을 집회 및 시위 위반혐의로 입건, 구속영장을 신청했었는데 8명의 영장은 기각되고 2명의 영장만 발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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