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자촌서 선거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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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6일 동대문 갑구 신민당입후보자 송원영씨는 정일권 국무총리, 김현옥 서울시장, 이희춘 동대문 구청장을 공무원이 선거운동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지난 4일 상오 11시쯤 동대문구 용두2동20통, 신설동 116번지, 제기2동, 창신동 산1번지, 숭인동 산1번지 등 판자촌을 순회하면서 이곳 공화당입후보자 민관식씨를 국회에 보내 달라고 말했을 뿐 아니라 이미 서울시가 선거 후에 이들 판자촌을 철거하도록 계획하고 있는데도 양성화하여 불하해 주겠다는 등 선량한 시민을 기만하고 특정후보의 선거운동을 했다고 고발장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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