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없는「명랑사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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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5월 한 달을 질서확립의 달로 정하고 명랑한 사회를 이룩하겠다고 했으나 하나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시 당국은 5월 한달 동안에 행정기강 확립, 교통질서 확립 폭행 매음행위 질서확립 극장암표단속 정원엄수 등을 통해 명랑 사회를 건설하겠다고 했으나 이러한 행위 등이 조금도 없어지거나 개선되지 않고 있다.
교통질서의 경우 좌석제 「버스」의 정원초과는 공공연히 되고 있으며 시영「버스」조차 이를 지키지 않고 있는가 하면 유원지에서 폭행사건이 잇달아 일고있고 극장의 암표단속은 거의 방치 상태이다. 협정가격도 쇠고기가 2백80원선이 됐으나 묵인해 주는 듯한 인상마저 보일 만큼 지켜지지 않고 있는데 시 당국은 시민의 협조가 없이는 어렵다고 그 원인을 시민에게 들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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