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수급 계획수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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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8일 서봉균 재무부장관은 무역자유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금년도 외환수급계획을 수정, 총수입이 원 계획보다 1억90만불이 증가한 6억9천 7백70만불, 지불이 원계획보다 7천9백50만불 늘어난 6억7천6백30만불이며 수불흑자 2천1백40만불로 된 수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수정계획안에는 주로 일반 원자재 도입자금으로 7천만불을 증액함으로써 앞으로의 수입개방 정책을 반영한 셈이다. 또한 이날 서 장관은 우리 나라가 「가트」 및 「케네디·라운드」에 가입함으로써 관세양허를 받을 수 있는 품목은 7만개에 달하여 이번 「케네디·라운드」에 대한 우리의 양허품목은 18개 품목(거치품목 10, 관세인하품목 7, 인상한계 1)이라고 밝히고 이러한 관세양허 혜택으로 관세장벽에 의한 수출저해 요소는 없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7만개의 양허품목에 대한 우리 나라의 65년도 수출실적은 1억2천1백32만7천불이며 이는 65년도 수출 총액의 67%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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