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 군 당국이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을 상향 조정했다.
10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연합사령부는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높였다고 밝혔다. 워치콘이 상향되면 대북 정보감시 자산이 증강 운영 되고 정보분석요원 수도 평시보다 늘게 된다. 군 당국은 정찰위성과 유ㆍ무인 정찰기 등 정찰자산을 총동원해 동해지역의 북한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
우리 군은 이르면 오늘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10여명의 장성 및 영관급 장교로 구성된 ‘北 미사일 발사 대비 태스크포스’를 운영 중이다.군 당국은 북한이 강원도 지역 동해안으로 이동시킨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를 마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