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서거석 총장 취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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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59·사진) 전북대 총장이 8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제19대 총장에 취임했다. 서 회장은 이날 서울 가산동 대교협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1982년 대교협 설립 때 초심으로 돌아가 대학의 어려움을 보살피고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대학 재정을 확충하고 학생과 대학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국가장학금 제도 보완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입시 제도와 관련해선 “3000여 개에 이르는 입시 전형은 수험생 고통 경감 차원에서 반드시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입시 전형 단순화 의지를 밝혔다. 서 회장은 전북대 법대 출신으로 일본 주오(中央)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82년 전북대 교수로 부임했고 2006년 이후 전북대 총장을 맡아왔다. 임기는 내년 4월까지 1년이다.

성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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