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보훼손」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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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지검 선거전담 문상익 부장검사는 2일 밤 박정희 공화당 대통령후보의 벽보 사진에 욕을 보인 권태일(47·운수업·서울 영등포구 방화동 485)씨를 대통령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다, 서울 지구에서 선거사범으로 처음으로 구속된 권씨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 사이에 서울 영등포구 방화동 606 동도연탄 부근 벽 담에 붙어 있는 3장의 공화당 박정희 후보의 벽보사진 위에다 「오일펜」으로 『농민 착취 놈』이라고 써 벽보를 훼손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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