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인력 5년뒤 9만명 부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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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제(사진)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 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28일 "5~10년 뒤에도 우리 경제가 활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과 대체에너지, 스마트컴퓨팅 등 차세대 혁신기술을 서둘러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陳사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주최 조찬 간담회에서 "지금 우리 경제는 '발빠른 후발 주자'라는 독특한 경쟁력마저 흔들리고 있어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건강과 안전▶쾌적▶대체에너지▶질병 극복▶환경 순환▶우주 정복▶로봇▶차세대 디스플레이▶지능형 교통체계▶스마트 컴퓨팅▶지능형 홈네트워크 등 미래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陳사장은 IT 인력은 5년 뒤 소프트웨어 6만명, 통신기기 2만2천명, 통신 서비스 부문에 1만2천명 정도가 모자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공계 대학의 인기가 하락하고 있어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심각히 우려된다는 것이다.

최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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