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엔, 재래식 무기 거래 제한 … 반대 3표는 북한·이란·시리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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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2일(현지시간) 총회에서 연간 700억 달러(약 77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재래식 무기 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의 무기거래조약을 채택했다. 규제 대상 무기는 탱크와 장갑차, 대구경 대포, 전투기, 공격 헬기, 전함, 미사일 및 미사일 발사체, 소형 화기와 경화기 등이다. 탄약을 규제하는 방안도 논의됐으나 미국 등의 반대로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유엔 총회장의 대형 스크린에는 이 조약이 찬성 154표, 반대 3표, 기권 23표로 가결됐음을 보여주고 있다(위 사진). 주요 무기 수출국인 러시아와 중국은 기권했다. 아래 사진은 시리아와 함께 반대표를 던진 북한 대표(왼쪽)와 이란 대표(오른쪽)가 무기거래조약에 대해 상의하는 모습. [뉴욕 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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