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천자 처우 구체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 「공천진통」의 고비는 넘겼지만 선거전태세를 갖추는데는 많은 문제점이 가로놓여있는 것 같다. 우선 약 40명의 새 인물중심으로 조직관리를 비롯한 당 체제를 갖추는 것이 어려운 문제인 듯. 공화당은 이 달 말까지 신임 선대위장 중심의 조직점검을 끝낼 계획이 라지만, 일부낙천자들이 만만치 않은 반발움직임을 드러낼 경우 상당한 혼선이 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대비한 낙천자 처우 문제가 상당히 구체적으로 논의되어 전국구안배, 정부 기타 공직알선 등 집권당이 할 수 있는 많은 「몫」을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
공화당의 이번 공천 자들은 야당과의 싸움을 통해 7대 국회성격의 일부를 이루게되고 또 71년대를 향한「정치포석」과 밀접할 것이라는 점에서 그들에 대한 분석은 앞으로도 큰 관심거리가 될 것 같다. <윤기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