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차관 대일 의존 탈피|경협 체제를 다변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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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제기획원은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미국 실업인단의 내한을 계기로 지금까지 일본에 편중되었던 상업차관 도입을 대한국제 경제협의기관(IECOK) 회원국으로 전환하고 경협 체제의 다변화 방안을 구체화시킬 예정이다. 7일 경제기획원 관계자는 현행 외자도입법에 외자도입허가의 유효기간이 제한되어 있지 않으나 우리 정부의 허가를 받고서도 일본 정부가 자본재 수출 허가(EL)를 하지 않아 미결 상태에 있는 상업차관이 이날 현재 80건, 2억5천3백50만불에 달하고 있음을 들어 상업차관의 도입지역 전환이 불가피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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