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4.8% 상승에 구매 9.5%나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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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66년 중 전국 농가의 구입가격 연평균지수가 256.2(60년=100)로 65년보다 9.5%가 올랐으나 판매가격 연평균지수는 268로 65년 대비 4.8% 상승에 그쳐 「쉐레」현상(농산물 가격과 공산물 가격차)은 심해졌으며 농가경제는 더욱 핍박해진 것으로 밝혀졌다.
4일 농림부에 보고된 농협의 「66연도 연차보고서」 시안에 의하면 이 같은 현상은 피복류·사료 등의 구입 가격이 크게 오른 데 반해 농산물 가격은 연중 저 수준에 머무른 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었다.
특히 이 보고서는 66년 중의 곡가 파동으로 미가 변동폭은 65년의 19.7%에서 39.8%로, 맥류는 28.8%에서 38.3%로 그 변동폭이 커져 곡가 평준화를 기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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