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공직자 10명 중 7명 재산 늘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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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 고위 공직자와 국회의원, 고위 법관 10명 중 7명은 지난해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국회·대법원공직자윤리위원회는 1급 이상 고위 공직자와 국회의원, 고위 법관의 재산 변동(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내용을 29일 관보와 공보를 통해 공개했다. 대상은 행정부 1933명, 국회 296명, 대법원 147명, 헌법재판소 11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5명이다. 지난해 재산 공개(2011년 12월 말 기준)에선 행정부 공직자의 62.5%가 재산이 늘었지만 올해는 이 비율이 71.3%로 높아졌다. 법관의 75.5%, 국회의원의 71.6%도 재산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김원배·김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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