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유 위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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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국기자협회는 28일 상오 의장단·보도자유위 연석회의를 열고 조선일보 기자 4명이 수사당국에 연행된 사건에 대한 대책을 협의한 끝에 『보도기사를 이유로 취재기자를 연행한 것은 보도자유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태로 단정하고 이에 항의하는 동시에 앞으로 이러한 일이 다시는 없도록 강력히 요구한다』고 성명했다.
기협은 또 『명백한 법 절차에 따름이 없이 걸핏하면 취재기자를 연행하는 처사는 부당하며 당국의 불법 부당한 처사가 계속 빈번히 일어나는 경우 우리는 우리 자신의 권익옹호를 위해 자위수단을 강구할 것을 밝히면서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당국에 있음을 밝혀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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