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수사기관서 한국 여인 첫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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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인천】한·미 행협 발효 후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위안부 이순자(26)씨가 미군 수사기관에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21일 서울지검 인천지청에 의하면 이 여인과 미 제728 헌병대 소속 「먼크·알폴」 일병(21)은 5일간 동거해 오다가 지난 18일 하오 3시 30분쯤 밀린 생활비로 서로 말다툼 끝에 폭행, 이 여인은 「알폴」 일병과 현재 동거중인 정미자(21) 여인의 .머리채를 마구 채는 등 폭행을 가한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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