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호아」에 「백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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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사이공=이억정특파원】정 총리의 방월을 계기로 「닌호아」 평야를 한 눈으로 굽어보는 백마사단 본부 언덕에 아담한 정자 「백마정」이 세워진다. 정 총리 일행을 맞아 17일 상오 정초식을 가진 백마정은 부여의 백마강변 낙화암 꼭대기에 세워진 백화정을 본떠 설계, 한국에서 가져온 청기와 5천장을 들여 정6각형 정자로 만들어질 예정. 정초식을 마치고 정 총리는 『이 백마정이 「닌호아」 평야에 자유와 평화가 따를 「심벌」이 될 것이며 간단없이 올리는 포성이 그칠 날도 멀지 않다.』고 월남군 「캄」 중장과 굳게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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