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도둑 잡아 난행 후 갈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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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8일 서울 용산 경찰서는 도둑질한 물건을 가로 채 판 효창 파출소 방범 대원 구자현(25·효창동 산1)을 절도 및 공갈혐의로 구속했다.
구는 지난달 28일 상오 4시쯤 방범 근무를 하다가 이후근(53·용산구 용문동 8의 11)씨 집에서 일제 「텔리비젼」「트랜지스터」 1대 등 시가 15만원 어치를 훔쳐 나오던 식모 장소화(28) 여인을 청파동 천주교회 앞에서 불심검문, 장 여인을 중구 양동 무허가 하숙집으로 데려가 욕을 보이고 물건을 뺏어 자기의 6촌 형 구자관(32)씨에게 판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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