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주가 740선 넘어…보합속 유통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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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사흘만에 740선을 돌파했다.

시장을 이끌 특별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주도주와 주도세력도 크게 부각되지 않아 지수는 하루종일 보합수준에서 오르내렸다.외국인.개인의 '팔자'와 기관의 '사자'가 팽팽히 맞선 때문이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4포인트 오른 741.55를 기록했다.코스닥지수도 동반 상승해 0.39포인트 오른 74.74로 마감했다.

지수에 영향이 큰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거래소시장에선 삼성전자.KT.포항제철.국민은행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SK텔레콤.한국전력.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강원랜드가 한때 상한가를 기록한 끝에 8.9% 오른 것을 비롯해 국민카드.LG텔레콤.하나로통신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KTF.기업은행.새롬기술.다음.옥션 등은 하락했다.

설날을 앞두고 유통업체와 택배산업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한진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대한통운(10%).한익스프레스(7.6%).태림포장(2.8%)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현대백화점(7.5%),대구백화점(5.4%) 등도 많이 올랐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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