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 일에 패배 세계 여자배구 페루와 3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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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동경 = 강범석 특파원】27일 하오 무도관에서 열린 제5회 세계 여자배구 선수권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한국은 세계 「톱·클라스」인 일본에 15-3, 15-3, 15-4의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패, 2전 2패를 기록함으로써 28일 하오 같은 2패의 「페루」와 3, 4위 쟁탈전을 벌이게 됐다.
이에 앞서 벌어진 미국-「페루」의 경기는 미국이「세트·스코어」 3-l로 이겨 2연승, 일본과 최종 우승을 판가름하게 됐다.
이날 한국은 첫날 미국과의 「게임」보다 선전했으나 주공인 서희숙이 고군분투했을 뿐 보조공격이 부진하고 「테크닉」과 체력이 완전히 뒤떨어져 3「세트」를 통해 겨우 10점을 얻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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