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회장, 돌연 약사회관 방문한 이유는…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노환규 회장과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의 갑작스런 회동이 이뤄졌다.

의협 노 회장은 21일 약사회관을 방문해 조 회장과 의‧약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동은 노 회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노 회장은 “‘의약계발전협의체’에서 만나기에 앞서 먼저 인사하는 것이 좋을 듯 해 갑자기 방문하게 됐다”며 “의협 회장이 되기 전에 약사회 관계자와 의․약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적이 있었는데 당시 의․약 관련 현안이 많다는 것을 알고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조 회장은 “평소 의약간의 상생과 화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생각한 것 보다 많다고 생각한다”며,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의협과 함께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날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된 가운데, 양 단체장은 두 가지 현안에 대해 합의했다.

양 단체가 1차의료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과 의‧약 단체간의 상생과 화합을 위한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현안 문제 해결에 공동으로 노력할 것에 대해서다.

한편 이날 회동에는 의협 송형곤 대변인과 약사회 이영민‧김대원 상근 부회장. 한갑현 사무총장이 배석했다.

[인기기사]

·충남 금산 지역 최대 병원이 문 닫은 이유는 [2013/03/21] 
·이정희 "진주의료원 동영상 6분만 들어주세요" [2013/03/21] 
·공부 잘 하는 약은 없다 [2013/03/21] 
·진영 복지부 장관, 박 대통령에 “3대 비급여 전면 개편” [2013/03/21] 
·“300조원으로 성장한 세계 의료기기산업 총집합” [2013/03/21] 

오경아 기자 okafm@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