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업계, 4대문안 올 8천여가구 공급

중앙일보

입력

건설업체들이 서울의 전통적인 중심지인 4대문 인근에 올 한해동안 8천여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전망이다.

내집마련정보사(http://www.YesApt.com)는 올해 종로구.중구.서대문구.마포구 등 4대문 인근 지역에 공급되는 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 물량을 조사한 결과 모두 8천89가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6천213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주상복합 1천297가구, 오피스텔 579가구 등이었다.

아파트의 경우 삼성물산이 오는 6월과 10월 마포구 공덕동 2곳에 각각 664가구,592가구의 재개발아파트를 공급하고 7월에는 서대문구 남가좌동에도 50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롯데건설도 오는 7월 중구 황학동에 올해 재건축아파트 가운데 최대규모인 1천833가구를 공급하고 이 가운데 585가구를 일반분양키로 했다.

아파트 외 주택으로는 대우건설이 오는 3월 마포구 신공덕동에 주상복합 242가구와 오피스텔 358가구로 구성된 '메트로 디오빌' 600가구를 분양하고 풍림산업은 11월 종로구 사직동에 28-65평형 주상복합 83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반도종합건설은 3월께 종로구 종로5가에 15-20평형 주상복합 220가구를, 효성은 4월께 마포구 아현동에 10-24평형 오피스텔 22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