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축구 최고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축구대회 32강전에서 탈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한국시간) 리버사이드경기장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4회전 경기에서 경기종료 5분을 남기고 내리 2골을 내줘 0-2로 패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데는 성공했으나 골을 넣지 못하다가 후반 40분 롱패스를 받은 노엘 웰란에게 선취골을 내준 데 이어 44분에는 앤디 캠벨에게 헤딩추가골을 내줘 완전히 무너졌다.
통산 10회 FA컵을 차지했던 맨체스터는 전반전에는 주전선수들을 대부분 제외시킨 채 경기하다 후반 반 니스텔루이, 라이언 긱스, 드와이트 요크 등을 투입하며 골을 노렸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맨체스터의 막강 미드필드의 핵심인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 데이비드 베컴 등은부상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다.(런던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