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가 3각 트레이드로 슬러거 제로미버니츠(33)를 영입했다.
메츠는 22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 콜로라도 로키스와 11명의 선수를 바꾸는 3각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메츠는 지난해 34홈런에 100타점을 기록한 외야수 버니츠 등 4명을 밀워키에서 데려오는 대신 지난해 8승(12패)을 올린 투수 글렌든 러시(38)와 내야수 레니 해리스를 내줬다.
이로써 메츠는 버니츠와 함께 올해 애너하임 에인절스에서 영입한 `파워히터'모 본을 비롯해 로저 세디뇨, 로베르토 알로마 등 새 인물들을 라인업에 합류시켜 타선을 강화했다.
메츠는 또 내야수 토드 질(37) 등 2명을 콜로라도에 내주고 마이너리거 2명을 받아들였고 밀워키는 콜로라도에서 외야수 알렉스 오초아를 데려왔다. (뉴욕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