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급등 안정기조 위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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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한상의는 10월말 현재의 전국도매물가가 65연말보다 9·3%(한은 조사=8·8%)나 상승, 정부가 공언한 8%선을 넘어 2차5개년 계획시행을 위해 요청되는 안정기조구축에 적신호를 올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새해 종합경제시책」에 관한 대 정부건의에서 상의는 허구에 찬 물동계획, 현실과 유추된 수송계획, 공공요금인상 및 재정외환 「인플레」가 물가상승을 자극해 왔다고 주장, 예산규모 팽창, 투자수요격증 및 선거자금방출로 새해의 안정기조는 크게 흔들릴 것을 우려했다.
상의는 또한 ▲수출증가를 저해하는 현행특관세를 철폐, 복관세제로 전환하고 ▲건설공채 발행으로 재원을 조달, 산은의 장기개발 금융체제를 갖추며 ▲개발저축은행을 창설, 내자조달에 주력하고 ▲무리한 증세를 전제로 한 재정규모 팽창을 억제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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