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쓰려 먹는 약, 우유랑 함께 먹었다간…아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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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14일 제산제 사용에 관한 ‘의약품 안전사용 매뉴얼’을 발간했다.

속쓰림·신트림·위통 등이 있을 때 일반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주의사항을 담은 것이다.

속쓰림은 위산 과다로 인한 위가 쓰리고 아픈 증상을 말한다. 위산 과다의 원인으로는 불규칙한 식사습관, 매운 음식, 음주 등의 자극성 음식섭취와 심리적 요인인 스트레스 등이 있다.

속쓰림 완화제는 무기성 중화제와 위산분비 억제제로 나뉜다. 무기성 중화제는 속쓰림 증상을 완화하지만 우유나 칼슘제와 함께 복용하면 탈수나 구토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위산분비 억제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와 함께 복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식약청은 “맵고 짠 음식을 줄이고 담배를 끊거나 술과 커피를 적게 마시는 것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약물에 의존하기보다 식습관의 변화 등 복합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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