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컵] 대표팀, 로즈볼에서 첫 훈련 外

중앙일보

입력

0... 한국대표팀은 미국과의 북중미 골드컵 예선 1차전을 하루 앞둔 19일(이하 한국시간) 경기장소인 로스앤젤레스인근 패서디나의 로즈볼구장에서 첫 적응 훈련을 펼쳤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6시 조명등을 밝히고 그라운드에 나선 대표팀은 미국전을 대비해 패스와 슈팅 등으로 1시간30여분 동안 가볍게 몸을 풀었다.

미국팀은 이에 앞서 오후 2시 로즈볼에서 훈련을 마치고 돌아갔다.

0...로스앤젤레스 지역 재미교포들이 축구국가대표팀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성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 LA 갤럭시와의 연습경기때 300여명이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쳤던 교민들은 20일 저녁 대표팀을 초청해 대대적인 환영식을 벌일 계획. 또한 현지에서 발간되는 미주 중앙일보와 한국일보, 스포츠서울 USA 등 한인 신문들은 연일 대표팀 관련기사를 큼지막하게 보도하며 교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0...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케이블 TV인 ESPN이 18일 공식적으로 인터뷰를 제의한 데 이어 북중미지역에서 방영되는 스페인어 방송들도 줄을 서 히딩크 감독을 기다리고 있다.

히딩크 감독은 인터뷰 요청이 잦아지자 영어와 스페인어 등 언어권별로 묶어 합동 인터뷰를 하는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천병혁·조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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