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레슨] 다운스윙 임펙트 직전

스윙이 똑같은 골퍼를 찾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세계 최정예들의 무대인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선수들의 스윙도 사람마다 미미한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현대적인 스윙을 구사한다는 타이거 우즈의 스윙도, 8자 스윙으로 유명한 짐 퓨릭의 스윙도 임팩트 순간만큼은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골퍼들의 방향성이 일정한 것입니다.

골프 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 임팩트입니다. 여러 단계를 거쳐 완성되는 임팩트는 스윙의 결과물인 비거리와 방향성의 70% 이상을 담당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사진 A는 체중이 왼발로 모두 옮겨진 상태입니다.

몸의 중심인 명치부분은 처음 어드레스 때와 같은 위치에 있게 됩니다.양손은 클럽의 헤드보다 앞선 상태에 있게 되는데 10㎝ 정도 목표 쪽으로 이동한 모습입니다.

사진 B를 보면 임팩트 직전까지도 스윙의 반지름은 왼팔에 의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엉덩이도 목표방향으로 회전하고 있지요. 사진에서처럼 항상 몸이 열린 듯한 상태에서 클럽의 헤드가 공과 만나야 합니다.

임팩트 순간 뒤에서 촬영한 사진 C에서 확실히 볼 수 있는 것처럼 임팩트시 오른발의 뒤꿈치는 들려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체중이 충분히 왼발로 옮겨지고 몸도 자연스럽게 회전해야 합니다.임팩트 순간에도 머리의 위치는 볼의 뒤쪽에 머물러 있어야 체중을 공에 실어줄 수 있습니다.

임팩트는 매우 빠르게 진행됩니다.따라서 임팩트 순간에 어떻게 해야 하겠다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습니다.

임팩트 이전 및 이후의 올바른 자세를 염두에 두고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임팩트 순간을 맞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