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시애틀, 브렛 분과 3년 2천500만달러에 재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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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가 17일(한국시간) 강타자 브렛 분(33)과 계약기간 3년에 2천500만달러를 주는 조건으로 재계약했다.

지난 92년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입문한 분은 지난해 158경기에 출장, 37홈런을 포함해 타율 0.331에 141타점을 기록하며 시애틀의 메이저리그 역대팀 최다승 타이(116승) 수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분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거머쥔 스즈키 이치로(29)와 함께 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29)가 상대하기에 가장 껄끄러운 타자가 될 전망이다. (시애틀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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