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삼성카드, 소비자 보호 강화

중앙일보

입력

LG카드와 삼성카드가 사내에 민원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섰다.

LG카드는 16일 대내외 민원업무를 총괄하는 소비자보호실을 신설, 해당 업무의 전문직원을 배치해 민원처리외에 고객 민원의 유형 분석, 민원 업무 처리절차 개선등을 한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도 최근 16명으로 구성된 소비자보호팀을 발족, 온 오프라인을 망라한 소비자 구제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편 두 카드사는 오는 2월중 약관을 개정해 신용카드 도난 분실로 인한 피해 발생시 25일 이내에 신고해야 피해를 전액 보상하던 것을 60일 이내에 신고하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 보상기간 내에 신고하더라도 회원의 '중대한 과실'이 있을 경우 회원이 책임져야 한다는 규정을 삭제하고, 대신에 대여, 양도, 담보제공, 불법대출, 동거인 부정사용, 인지 후 미신고 등으로 소비자 귀책사유를 명확히 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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