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북미 판매 급신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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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미국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북미 초고성능(UHP) 타이어 시장에서 2000년의 50만개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90만개를 판매했다고 16일 밝혔다.

북미시장 매출도 2억1천1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금호타이어는 이에 따라 올해 판매목표를 120만개로 잡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는 한편 연구.개발(R&D) 투자도 늘리기로 했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4월 타이어 산업의 본고장인 미국 오하이오주 아크론소재 금호기술센터(KTC)를 확장한 바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UHP 타이어는 가격이 일반 타이어보다 2-3배 높지만 접지력과 핸들링이 뛰어나 스포츠카와 고급 승용차 등에 주로 장착된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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