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글로벌화 추진…상하이 글로벌 결제시스템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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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03월 08일 06면]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 겸 상하이시 당 위원회 부서기를 맡고 있는 양슝(楊雄) 시장이 최근, 상하이시가 위안화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위안화 글로벌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양 시장은 이번 사업은 아직 준비 단계에 있으나 중앙은행 승인 이후 환경이 갖춰지면 시기를 봐서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 겸 중국 유니온페이 당 위원회 서기 겸 부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쉬뤄더(許羅德) 총재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몇 년 간 위안화의 해외 사용 빈도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쉬 총재는 지난 2012년 중국 유니온페이 카드의 해외 사용 국가가 141개에 달했으며 거래 금액은 3800억 위안(약 67조 원)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세계 은행권 금융전자통신협회는 2월 27일 한 보고서에서, 세계 통화의 글로벌 결제 시스템 가운데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루블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실제로 각국 통화 국제 결제 시스템 가운데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0.63%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으며 글로벌 통화 사용량 순위에서 13위를 차지하였다 (기사제공 인민망 한국어판  http://kr.people.com.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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