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내년 상장 추진

중앙일보

입력

국내 2위의 시스템 통합(SI) 업체인 LG CNS(옛 LG-EDS)가 내년초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중이다.

이 회사 오해진 사장은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근 대주주 지분 변동이 있었지만 상장 요건을 갖추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지난해 12월 19일 미국 EDS사가 갖고 있던 지분 50%를 LG전자와 LG CI가 절반씩 인수하며 합작관계를 청산했으며,지난 1일 회사 이름을 LG-EDS에서 LG CNS로 바꿨다.

LG CNS는 상장에 앞서 올해 안에 증자를 실시,현재 89억원인 자본금을 2백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오사장은 또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36.8%늘어난 1조2천억원,경상이익은 2백30% 늘어난 6백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5천만달러(6백50억원)였던 해외 SI 매출도 올해는 1억달러(1천3백억원)로 늘릴 계획이다.

권혁주 기자 woo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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