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 「헤비」급 「챔피언」인 한국의 김일 선수를 비롯, 세계적인 「레슬러」들이 출전하는 한·미·독·가·일 5개국 대항 「프로··레슬링」 대회가 동양방송 후원으로 11·12·13일 사흘 동안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다.
일본 원정에서 돌아온 김일 선수를 맞아 올해 들어 처음 크게 열리는 이 대회에는 인간산맥이라 불리는 「캐나다」의 「맨·마운틴·캐논」, 2차 대전 후 제1급 전범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게링」 장군(독일 나찌)의 조카인 「프리츠·본·게링」, 인간 「로키트」 「봅·보야」(미국), 방지리(일본) 등 세계 l류 「레슬러」 10명이 나와 사흘간에 걸쳐 열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