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정명학교 감사 철저 촉구

중앙일보

입력

충남도 교육청의 공주 정명학교 감사와 관련, 최근 도 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철저한 감사를 촉구하는 교사 등 네티즌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한 교사는 "늦게나마 이 학교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겠다고 결정한 도 교육청의판단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된다"며 "학교장의 직권남용, 비리문제, 비정상적인 학사운영, 비민주적 학교운영 등을 명쾌히 짚어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종현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정명학교의 편법적 편입학, 불법적 학급증설,민간인 관사사용 등의 비도덕적이고 탈법적인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도 교육청의 철저한 감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길준용이라는 네티즌은 부정 전.입학, 관사 임대설 등 학교장의 비리냄새가 게시판에 게재된지 이미 오래 되었다"며 "도 교육청은 수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사항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한점 의혹이 없는 감사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도 교육청은 최근 전교조 충남지부와 합의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5일간 통합 캠프 참가교사에 대한 해임 등으로 물의를 빚은 장애아 특수학교인 공주 정명학교에대한 특별감사를 실시 중이다.

(충남=연합뉴스) 이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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