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이름(dot-name) 예비등록 신청자 쇄도

중앙일보

입력

수천 명의 개인들이 세계에서가장 최근에 등장한 개인용 인터넷 주소인 닷-이름(dot-name)의 공식 출범을 앞두고예비등록을 신청하고 있다.

네임스카우트닷컴(Namescout.com)의 롭 홀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1월15일은인터넷에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여명이 될 것이다. 최초로 개인들로 하여금 바로 자신들의 개인 이름을 인터넷에 등록시킬 수 있게 하는 개인전용의 인터넷주소 등록업무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인터넷에 새로이 등장한 이 개인 도메인에 관해 소식을 들은많은 사람들이 지금 신청을 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번 주에 이 새로운 도메인 등록업무 처리에 매우 분주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개인용 도메인 닷-이름의 예비등록은 온라인 주소 http://www.namescout.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작년 10월 네임스카우트닷컴은 런던에 있는 Global Name Registry로부터 세계 최초의 닷-이름 등록기관으로 인정받았으며, 그 후 "인터넷에 자신의 이름을 등록"하는 최초의 사람들 가운데 하나가 되기를 원하는 개인들로부터 예비등록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예비등록된 최초의 이름들은 오는 1월15일부터 인터넷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 세계 최신의 인터넷 도메인 등록업무를 위한 준비작업이 완료되고 실시간 등록업무가 완전히 시행되기 시작하는 5월까지 이 새로운 닷-이름 도메인 예비등록업무는 앞으로 몇 달 동안 2주일마다 계속 처리될 것이다.

홀 최고경영자는 이어서 "사람들은 닷-이름 도메인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이 도메인과 독창적인 e-메일 주소는 사람들을 새로운 지구촌(Global Village)에 개인적으로 등장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지금까지 개인들은 선택권이 별로 없었고 4천만 개에 달하는 닷-컴, 닷-비즈 및 그 밖의 인터넷 이름 공간에서 기업과정부 및 기관들과 경쟁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고 말했다.

닷-이름 등록을 통해서 사람들은 또한 원하는 어떤 직장이나 홈 어드레스에도 발송이 가능한 e-메일 주소를 가질 수 있다. 홀 최고경영자는 "평생동안 간직할 수 있고, 또 친구나 가족들이 당신의 이름으로 기억할 수 있는 e-메일 주소를 갖는다는것을 생각해 보라. 점차 많은 사람들이 닷-이름 도메인에 관해 알게 됨에 따라 이도메인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강력해 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윌밍턴·델라웨어·캔버라 AsiaNet=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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