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상수 페이스북]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대표팀 유격수 김상수(23·삼성)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김상수는 선수단과 함께 귀국한 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 한국인 거니? 너무 빨리 왔나. 그래도 한국오니깐 좋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야구팬들과 네티즌들은 대표팀의 1라운드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얻은 상황에서 대표팀 선수로서 다소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또 김상수가 네덜란드전에서 0-5로 패한 뒤 남긴 글도 논란을 일으켰다. 김상수는 지인과의 페이스북 대화에서 “그때는 (네덜란드를) 발랐는데 지금은 발렸네”라는 장난스런 댓글을 남겨 비난을 사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김상수는 “죄송합니다. 진짜 그런 뜻으로 한 거 아닌데 죄송합니다”라는 사과글을 게재했다.
네티즌들은 이승엽(37·삼성)이 “국민 여러분이 많은 기대를 해 주셨는데 탈락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변명은 필요없을 것 같다”고 고개를 숙인 점 등과 비교하면서 질타를 쏟고 있다. 반면 “개인적인 공간에 쓴 글인데 질타하면 안 된다”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