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다임러크라이슬러, 제휴관계 청산

중앙일보

입력

제너럴 모터스(GM)와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지난 1980년부터 양사가 제휴중인 파워트레인 사업을 각각 독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 합작업체인 `뉴 벤처 기어'의 지분 64%를 보유중인 다임러크라이슬러가 100% 소유권을 갖는다.

GM은 `뉴 벤처 기어'에서 손을 떼지만 트랜스미션, 기어,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인디애나주 먼시의 기존 생산시설은 계속 가동하기로 했다.

댄 그린 GM 대변인은 "양사가 독자적인 파워트레인 전략을 추진하기를 원했을뿐"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바너스 다임러크라이슬러 대변인은 뉴 벤처 기어의 구조조정에 따른 상세한 재정적 내용은 아직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미시간주 트로이에 있는 뉴 벤처 기어의 본사도 구조조정을 겪게 되며 본사직원 200여명중 얼마가 감원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뉴 벤처 기어는 총 5천3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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