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피플] 엘스 자선골프 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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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골프스타인 어니 엘스(34)가 지난해 발생한 발리 폭탄테러 피해 복구를 위한 자선경기에 출전한다.

이 대회의 마케팅 대행사인 IMG는 22일(현지시간) "발리 폭탄 테러의 희생자를 돕고 위축된 관광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다음달 8일부터 이틀간 발리섬 니르와나발리 골프장에서 자선 골프대회를 연다"며 "엘스도 이 대회의 취지에 공감해 출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두 네명이 출전, 매치 플레이 방식(각 홀에서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엘스 외에도 영국의 닉 팔도, 호주의 로버트 앨런비 등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나머지 한 명의 출전자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 대회의 상금은 전액 자선단체 네곳에 후원금으로 기탁된다.

남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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