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男교사, 음란파티서 100여명과 성관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에이즈에 걸린 30대 남성이 섹스파티를 열고 100여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맺은 것이 발각됐다.

4일 중국 정보 사이트인 온바오는 타이베이의 한 초등학교 교사인 38세 펑의 사건을 전했다. 동성애자인 펑은 자신이 에이즈에 걸린 것을 알고도 인터넷을 통해 동성 섹스파티를 주선했다. 그는 100여명의 남성과 관계를 맺었고, 그 남성들을 검사한 결과 50여 명이 에이즈 양성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8월 초등학교에 부임한 펑은 동성애 사이트를 통해 파티를 주선하고 파티에서 마약도 제공했다.

대만 경찰은 지난해 11월 마약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펑의 범행을 적발했다. 학교에서 정직 처분을 받은 펑은 법정에서 최고 12년형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펑이 과거 10년간 재직했던 다른 초등학교의 학생들도 조사했지만 별다른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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