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카터, NBA올스타투표 1위 굳히기

중앙일보

입력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워싱턴 위저즈)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득점 기계' 빈스 카터(토론토 랩터스)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카터가 14일 마감되는 2001-2002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에서 여전히 단독 선두를 질주, 3년 연속 최다 득표를 거의 굳혀놓았다.

9일(한국시간) NBA가 발표한 올스타 투표 중간집계 결과에서 동부컨퍼런스 포워드인 카터는 92만20표를 획득, 서부컨퍼런스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센터 샤킬 오닐(78만7천881표.LA 레이커스)을 약 13만여표 차로 제치고 1위를 달렸다.

올스타전 MVP 3회 선정에 빛나는 동부컨퍼런스 가드 포지션의 마이클 조던(57만9천698표.워싱턴 위저즈)은 서부컨퍼런스 가드인 코비 브라이언트(70만3천108표.LA레이커스)에 한참 뒤진 채 4위에 머물렀고 서부컨퍼런스 포워드 부문의 케빈 가넷(56만786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이 5위로 그 뒤를 따랐다.

동부컨퍼런스 가드 앨런 아이버슨(54만9천727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은 조던에 밀려 6위로 처졌다.

◇ 올스타투표 포지션별 예상 선발 선수(중간집계 결과)

▲동부컨퍼런스
가드= 마이클 조던(57만9천698표.워싱턴)
앨런 아이버슨(54만9천727표.필라델피아)
포워드= 빈스 카터(92만20표.토론토)
앤터인 워커(30만1천153표.보스턴)
센터= 디켐베 무톰보(38만9천719표.필라델피아)

▲서부컨퍼런스
가드= 코비 브라이언트(70만3천108표.LA 레이커스), 스티브 프랜시스(27만4천27표.휴스턴)
포워드= 케빈 가넷(70만3천108표.미네소타), 팀 던컨(42만9천183표.샌안토니오)
센터= 샤킬 오닐(78만7천881표.LA레이커스)
(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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