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대븐포트, 호주오픈테니스 불참

중앙일보

입력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1위 린제이 대븐포트(미국)가 부상으로 시즌 첫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호주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대븐포트의 에이전트사인 IMG는 8일(한국시간) "주치의가 그의 오른 무릎 연골이 손상돼 수술 등 적합한 조치가 필요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48시간 내로 정확한 소견이 나올 것"이라며 대븐포트의 호주오픈 불참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대븐포트는 WTA 랭킹 톱10에 드는 강호들 중 호주오픈에 불참하는 첫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지난해 연말 3개 대회를 연속 우승하며 랭킹 1위가 된 대븐포트는 그러나 마지막 대회인 사넥스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오른 무릎을 다쳐 결국 킴 클리스터스(벨기에)와의 결승전을 기권하고 말았다.

이후 대븐포트는 부상 회복에 안간힘을 썼으나 결국 현재까지도 상태가 호전되지 못하고 호주오픈의 전초전 격인 아디다스인터내셔널대회도 불참했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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